토크렌치 칼리브레이션 DIY (집에서 교정하기)

 

 

Sabrina Carpenter - Espresso

 

딱히 고를 브름이 없다.

 
준비물
- 테이블 바이스 or 자동차 러그너트/볼트
- 저울 (수화물 저울이나 손저울 등)
- 줄자 (내가 구매한 녀석은 줄자가 내장되어있긴 하다)
- 엘런키 (육각렌치)
- 끈, 밧줄 (optional)
 
 
 
저울
https://prod.danawa.com/info/?pcode=4545480&keyword=PHS-100&cate=14237311&deliveryYN=Y

[다나와] 카스 휴대용 여행용 저울 PHS-100

 
 
바이스
https://prod.danawa.com/info/?pcode=2830335&keyword=SM-FTV40&cate=14326783&deliveryYN=Y

[다나와] 스마토 SM-FTV40

 

13th Dec 2024 Fri

무슨 생각으로 싸구려 바이스를 샀을까.
 
jaw가 너무 물러서 뭉개지는건 고사하고
테이블 고정조차 제대로 안된다.
 
납땜이나 키 깎을때 정도밖에 안되는듯 용도가.
 
참네 진짜 무슨 생각으로 산거지.
 
 
ㅋㅋㅋ
 
 
 
 
바이스가 없다면
차 러그볼트/너트를 가지고 할 수 있어서..
굳이 살 필요 없다.
 
차가 없다면... 쏘카를 빌리든지...ㅋㅋㅋ
 
 
 
공식은 이러하다.
 
토크는, 거리 x 수직항력으로 변환할 수 있다.
 
뉴턴(수직항력) - 미터
킬로그램 - 미터
 
 
회전점에서 측정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아래 공식을 변환하여 토크값별 수직항력..
 
잠만 수직항력 표현이 적절한가?
몰라
 
여튼 수직 힘을 측정해서 오차를 확인하여야 한다.

 
Torque  t = r x F
x [kg-m] = y [m] x z[kg]
z[kg] = x / y
 
 
아... 시바 손저울 최대 무게가 40kg인데
생각이 너무 짧았네.
 
아 아니지.
 
 
 
내 블루텍 블루버드 토크렌치는
(42-210NM)
손잡이를 돌려 토크값을 조정할 때
손잡이 길이가 달라지는 구조라
매번 측정할 때마다 길이값을 조정해줘야 한다.
 
 
토크 기준으로 오차 잡아야겠다.
 
실 토크 x_real [kg-m] = y / 100 * z [cm / (m/cm) * kg]
 
 
참고로,

1.테어를 해줘서 토크렌치 자체 무게를 제거한다.

시중에 있는 기계식 (리테이너 볼) 토크렌치는
거의 다 라쳇렌치이다.
 
라쳇 teeth가 끝까지 물릴때까지
(박스엔드에 토크를 걸기 시작하기 직전까지)
올린 뒤 저울에서 tare 를 해주면 된다.

2. 별도의 끈을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내가 산 카스 저울은 수트케이스 저울질용이라

분리 불가능한 스트랩이 달려있다.
 
폭이 넓어 오차가 늘어나기 때문에 (어느 지점에서 위로 당기는 힘이 들어가는지 알기 어려움)
폭이 좁은 끈으로 묶어 힘을 받는 지점을 명확히 하여 측정하였다.

 

3. 측정 시 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 그리고

측정 중에 줄 건드리면 안된다.

 

손이 닿거나 하면

오차가 심하게 난다..

 

4. 토크렌치 조절용 셋 스크류 방향

토크렌치 조정 셋볼트의 경우
- 정격보다 낮게 토크가 잡히면 - 반시계
- 정격보다 높게 토크가 잡히면 - 시계
 
이다.
 
조으면 낮아지고, 풀면 올라간다.
(리테이너 볼의 스프링값을 조절하는 것이다.)

 

5. 측정 전 몇 번 클릭을 한 후 진행한다.

이건 토크렌치 사용중에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인데,

오래 (몇일 이상) 안쓰고 내버려둔 토크렌치를

 

꺼내자마자 값 맞추고 써버리면

처음에 값보다 낮은 토크에서 딸깍거린다.

 

높나? 여튼, 규정값과 다르게 작동한다.

 

안에 그리스가 굳어서 그런건진 몰라도

일단 낮은 값에서 몇번 딸깍거려줘야

세팅한 값에서 작동한다.

 

다 쓰고나면 완전히 밑으로 풀어서 보관하는건 덤.

 

 

 

측정값 촬영을 안했다만 (양손이 필요해서)

저울 화면의 측정 리프레시 레이트가 매우 높아서 토크렌치 교정에 딱 좋다.

 

내 것의 경우 꽤 낮게 나와서

(13.67kg이 나와야하는 값에서 12.11kg정도 나옴)

절반, 180도 정도 돌렸다. 대략 175?도?

 

쿼터 턴 (90도), 1/8도씩 돌리며 (나의 경우 낮게 나왔으므로 반시계방향)

일부러 오버슈트를 좀 했고 (14킬로 초반이 나올때까지)

다시 시계방향으로 미세하게 돌리며 측정을 계속 했다.

 

약간 높게 나오는데 이게 낫다.

 

작업하면서 끈의 방향을 보면 알겠지만

정확하게 회전축 원에 탄젠트 하지 않으면

저렇게 오차가 발생하면서

저울 측정값이 좀 높게 나온다.

(라쳇 회전점을 중심으로 하는 원의 탄젠트한 방향을 쎄타라고 했을 때 (초록-파랑 각도)

코싸인 세타 분의 일 배수 만큼 높게)

 

낮게 나올수는 없으므로

약간 높게 나오도록 세팅하는게 낫다는 이유이다.

 

내 차 러그볼트의 경우

규정 체결 토크값이 120NM인데

(약 30킬로)

이걸 저울 두 손으로 들고 30킬로를 천천히 올리면서

딸깍 소리나는 지점에서 측정값 바라보고있는데

줄이 수직인지까지 보기는 쉽지가 않다.

 

 

 

 

 

 

일단 13th Dec 2024 교정 완료

(2020년 구매)

 

 

쪼맨한 토크렌치도 하나 사야겠다.

ㅅㅂ... 당근으로 팔았는데 다시 사야되네.

...

 

T60, T80 다 사야되는데

(내건 T150)

나중에 필요하면 사야지.

 

 

끝. End of Docu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