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 2014
제타 골프 비틀 A3 (아우디)
는 동일하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_jg1y-El10&ab_channel=HumbleMechanic
어려운건 아닌데
톡스 사이즈나 토크값, 특이사항 (연료 라인 다시 채우기) 등 기록을 남겨놔야
나중에 또 바꿀 때 편할 것 같아 기록을 남긴다.
...
엄청 간단하다.
0. 필터 구매.
1. 필터 하우징 뚜껑 청소
2. 볼트 off
3. 필터 off
4. Out with the old, In with the new (lube the o rings /w diesel)
5. 볼트 on (5NM)
6. VCDS 프라이밍 / Key ignition on-off 프라이밍 (usually max 20 secs)
7. Leak check
8. Good to go.
나는 VCDS 크랙 버전이 있어서
(짱깨 익스프레스에서 크랙 VCDS + 크랙용 장치를 판다)
고 놈을 쓸 예정이고
베그컴 VCDS가 없는 사람이면 걍 키 온오프 방식으로 프라이밍을 하면 된다.
예전에 내가 타던 픽업트럭 (디젤 2000cc)도 고렇게 작업했다.
걔는 VCDS 같은 툴 따위 존재하지 않는 싸구려 구형 트럭이었음.
0. Prerequisits
이번 작업때는 Mann 필터를 샀다.
원래 3.6만 킬로마다 (2만 마일) 바꿔주라고 하는데
나는 6만킬로 타고 바꾼다.
미안하다 나딸리.
그래서 오늘 브금은 오로라의 기빙 인 투 다 라브를 고른다.
1 - 5. Filter Change
엔진룸이 뜨거워서 뚜껑을 열어놓고 다른 작업을 했다.
아까 낮에 뭐 가질러 온다고 차에 왔다가
담바구 사러 편의점 가는데 (걸어서 2분) 그냥 차 갖고 갔다.
담바구 사고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에 깜빡이 박아놓고 그냥 걸어서 집에 왔다.
맥북 SSD 교체작업하면서
기다리는 타이밍이 오자
차에 가서 작업이나 하고 와야지 했는데...
주차장을 아무리 디베도 안보이는거 아잉교.
내 진짜 설마설마 하면서 편의점 앞에 걸어갔는데
(연장 다 짊어지고)
땡볕에 한 4시간을 깜빡이 켠 상태로
나딸리는 나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하... 정신이 있는기가 없는기가
진짜 나노무새끼.
배터리 방전이 조금 있어서
(오토 스탑이 안 먹힘)
일산 가서 커피 한 잔 사왔다.
그래서 엔진룸이 뜨끈뜨끈하다.
한증막인줄.
타이어 위치교환을 해야되서, 잭으로 올리고 휠 빼고 끼우고 내리고 하면
그 새 좀 식지 않을까 싶었다.
연료 계통을 다루는 작업인지라
휘발유보다는 발화점이 높기 때문에
덜 위험하다만
괜히 깝치다가 골로 갈 수도 있다.
안전하게 작업하자.
짱깨놈에게 산 페이퍼타올 (빨아서 쓸 수 있는 재질, 푹 젖어도 안 찢어짐)를 잔뜩 쑤셔박았다.
엔진 뜨끈뜨끈한데 저런거 넣었다가
녹아내리거나 진짜 불 날수도 있다.
파이어베트 한다
T20 톡스 비트를 쓰면 되고
5개 볼트를 풀면 된다.
6만키로동안 안 풀었더니
임팩이 좀 많이 들어간다.
봉다리 찢고
실링이 빠져있다.
개스낀지 개스킷인지 제자리로.
안뽑혀서 대충 힘주다가
갑자기 뽝! 하고 빠졌다.
에이씨 장난하나
경유가 라이트쪽으로 팍 튀었다.
ㅜㅜ
필터 구녕에 손가락을 넣고
살살살 들어올렸다.
필터에 경유가 꽤 많이 들어있다.
대각선으로 기울여서 줄줄줄 흐르게 내비두고
어느정도 빠지면 훅훅 흔들?어서 최대한 뺀다.
한 200원어치 경유는 버리는 것 같다.
다행히 안은 매우 깨끗하고
부유물같은건 하나도 없다.
휴지로 살살 닦으면서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한다.
(상판과 하우징 사이에 접합면이 깨끗해야 새지 않는다)
새 필터의 두 개 개스킷 (초록색과 주황색)에
경유를 손가락으로 발라 윤활을 해준다.
땀방울이 주르르 흐른다.
경유에 땀이 안 들어가게 땀을 계속 닦아냈다.
(오염된 소금물이 고압 연료라인, CRDI 라인에 들어가서 좋을게 하나도 없다)
필터는 굳이 손으로 잡으면서 천천히 안 넣어도
유체 저항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제자리에 딱 안착시키고
상판을 살살 끼워넣어 자리를 잡게 한다.
나사는 5개인데, 크리스 크로스 패턴으로 조인다.
뚜껑에도 나와있듯이
5NM +/- 1NM 으로
5회 조은다.
이게 크리스 크로스 패턴이다.
꼭 1번 볼트를 먼저 조을 필요는 없으나
휠 볼트 조이는 순서처럼 맞은편으로 건너고 다시 오고 가고....
5NM의 경우 Snugg보다 조금 더 타이트하게 조으면 된다.
임팩은 쓰는 순간 나사산 다 조질거고
수동 라쳇으로 조으는게 좋다.
라쳇 대가리를 손으로 잡고
새끼 손가락으로 토크를 걸면 낮은 토크 조절을 잘 할 수 있다.
처음엔 딱 스너그 정도만 조으고
두 세 네번째는 감으로 한 6NM정도로 조았다.
예전에 작은 토크렌치를 가지고 있을 때 감으로 하였다.
이제 연료 라인을 프라이밍 해서
고압 라인까지 연료를 꽉 채워야한다.
아... 컴퓨터를 두고 왔다.
VCDS로 연료펌프를 활성화시키려 했는데
들고 오기가 너무 구찮다.
그냥 키 온오프로 할란다.
...
키를 On - Ignition (시동걸기 직전 온 상태)까지 돌렸는데
연료펌프 도는 소리가 안 들린다.
...?
뭐지.
한 10번 키를 뺏다가 꼽았다가...
이그니션을 넣어도 연료펌프 소리가 안 들린다.
왜이러니.
땀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서
에이 씨바 그냥 해 마
시동을 걸어봤다.
크-탕탕탕탕탕
다섯번 크랭크를 돌리고나서 바로 껐다.
아 나..
드라이런으로 하면 모터랑 다 나간다.
ㅠㅠ
몇 번 더 땡겨봤는데 (이그니션만 온으로)
연료 들어가는 소리가 안 들린다.
그냥 시동 함 더 걸어뿌까.
두 번째 시동을 거니
크 탕탕탕탕 그르릉
하고 걸린다.
(평소에는 시동 넣으면 크 그르릉)
연료 새는지 바로 가봤다.
흐르는거 안 보인다.
뒷면도 흐르는건 없다.
한 10초 시동 걸었다가 껐다.
다시 시동을 걸어보니 또
크 탕탕탕 그르릉 하면서 헛크랭크가 좀 돈다.
그래서 700m정도 주행을 하고나서 시동을 껐다.
에어컨 필터 갈고 와야겠다.
이놈의 에어컨 필터는 일자 드라이버가 없으면 열 수가 없다.
댐퍼는 또 왜 안드가는데 와
더버 디지겠는데 진짜
간신히 넣었다.
정리를 하고 나서 집에 올라왔다.
티샤쓰가 푹 젖었다.
날씨 진짜 조끄튼거.
6만키로 탄 필턴데
별다른 이물질이 없다.
검은색 미세한 이물질들은 필터링이 되었다.
굿.
가운데는 저런 프레임이 있다.
아마 음압 (바깥에서 안으로 연료가 빨려가는 형태)으로 필터가 안쪽으로 주저앉는걸 막기 위해
넣었나보다.
외부 필터를 벗겨보니
내부필터는 진짜 깨끗한 편이다.
외기필터를 달고
캐빈필터를 하나 더 다는 형태로 쓰고 있는데
저렇게 작사가리난 낙엽조각들이 끼어있다.
왜저라노.
와 씨바 존내 더럽네
원래 허연 필턴데 ㅋㅋ;
잘 갈았고마.
끝.
End of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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