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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 Geeky Customering/Other Products

켄싱턴 오르빗 트랙볼 마우스 후기 (K75327WW)

by Never Settle Down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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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n from da west side.

Nothin' but da west side.

 

 

22년 끝자락을 손목 부상과 함께 하였다.

2023.01.14 - [Life Log] - 손목 시큰거림 (과도한 컴퓨터 사용) + 마우스 고민기

 

손목 시큰거림 (과도한 컴퓨터 사용) + 마우스 고민기

회사를 때려친지 반년이 다되가는 지금 나의 하루 중 컴퓨터가 빠진 시간은 아래와 같다: - 코스트코 장보러 가기 - 드라이빙 & 끼니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드라이브쓰루 라인 대기 - 동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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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엑스퍼트나 슬림블레이드를 사기 전에

쓸만 한지, 손목에 도움이 될지 궁금해서

저렴한 녀석을 골랐다.

 

양손 가능, 센터 위치 트랙볼, 싼 가격.

 

켄싱턴 오르빗 트랙볼 마우스.

 

 

 

고민끝에 구매한 내 마우스는

West side 웨스트 코스트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

주문 Jan 2nd, 결제 Jan 6th KRW 55,490

지금은 Jac 16th, 사용 3일차이다.

 

 

A. 적응기

 1. 커서

 2. 클릭

 3. 스크롤

 4. 그립

B. 장단점

C. 다음 모델은?

 

 

A. 적응기

1. 커서

상기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이,

필자는 예전부터 애플의 트랙패드를 마스터한 상황.

(흰둥이 맥을 쓸때부터 트랙패드를 메인으로 썼던 것 같다. 게임할때 제외)

 

어디선가

[ 트랙볼 세마이퀄 트랙패드 ]

라는 후기를 본 것 같은데.

 

 

찐 정답이다.

 

3차원 트랙패드 느낌.

 

애플 트랙패드가 좋은 점중 하나는

[ 커서를 툭 던지면 (빠르게 밀다가 손가락 뗌) 커서가 관성으로 쭉 날아가는] 기능이다.

 

이 것이 물리적인 볼의 관성으로 구현되었다는 느낌?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건 진짜

트랙패드랑 똑같다.

 

입체적인 느낌이 들고, 손가락 안쪽 마디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차이정도..?

 

종종 헷갈려서

볼을 탭해서 클릭하곤 한다.

' 앗 참 이건 버튼이 따로 달려있지 '

하며 옆 버튼 클릭. ㅋㅋ;

 

어색하기 짝이 없는 컨벤셔널 마우스와 완전히 다르게

트랙패드는 양손으로 조작이 동일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트랙볼도 이와 같다.

필자의 데스크탑 구성:

[ 윈도우 모니터 ] [ 윈도우 모니터 ] [ 윈도우 모니터 ] [ 맥 모니터 ]

구성으로 투컴체제를 쓰고 있어

키보드와 입력장치가 여러개 있다.

 

 

도미넌트 핸드가 오른손이라

오른손 트랙볼이 좀 더 편하긴 한데,

왼손으로도 큰 불편함 없이 콤퓨팅이 가능하다.

 

 

컨벤셔널 마우스 vs 트랙볼 vs 트랙패드 를

아래 2개 특성으로 비교해보자:

 

- 어질리티 Agility

 (얼마나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느냐)

 트랙볼 = 트랙패드(맥) >> 컨벤셔널 > 트랙패드 (윈도우)

 

애플 트랙패드는 소프트웨어로 관성이 있고, 트랙볼은 물리적으로 관성이 있다.

볼을 휘~ 굴리면 커서가 이 끝에서 저 끝으로 간다.

(이 전 포스팅 참고, QHD 모니터 3개 직렬)

 

마우스는 다이어트 체조하듯 마우스를 한참 움직여 달려가야되고,

윈도우 상 트랙패드 (일반 노트북패드)는 뒤로 걸어가는 느낌.

 

마우스의 동문...뭐더라... 무슨 출... 북출..?

옴니프레젠스?

여튼 여기저기 가야하는 입장이면 최고인듯.

 

 

- 덱스테리티 Dexterity

 (얼마나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느냐)

트랙패드 >= 마우스 >> 트랙볼

 

트랙패드 VS 컨벤셔널 덱스테리티는

유즈케이스별로 좀 다르다.

 

e.g. 영상의 프레임단위 (15 ~ 60분의 1초 수준) 트리밍: 트랙패드 압승

e.g. 이미지 픽셀 수준으로 크로핑: 트랙패드 우세 (줌 인/아웃이 매우 편하므로), 정밀도는 비슷.

e.g.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200m 떨어진 적의 머리 스나이퍼 관통샷 조준: Draw (트랙패드 = 컨벤셔널)

e.g.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200명 적을 마주한 아서의 쌍권총 조준: 컨벤셔널 압승

 

 

트랙볼은...

안 익숙해서 그런가...

분명 손가락 3개로 볼을 부여잡고

미세하게 돌리면 원하는데로 가는구만

 

덱스테리티가 좀 떨어진다.

 

특히 평소에 쓰듯

검지 하나만 위에 턱 올려놓고 정밀하게 가려 하면

볼과 베어링의 마찰때문인지

 

뚝-뚝- 끊기면서 훅-훅- 간다.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최대 정지마찰력 > 운동마찰력.

 

여기서 마찰계수 mu 자체가 작으면

조금만 힘을 줘도 운동을 시작하므로

F의 제어가 아닌 Speed의 제어가 가능하다.

 

그러나,

최대정지마찰력이 높고

질량이 작을 경우

운동을 시작한 순간의 힘은 최대정지마찰력이 되고

f = ma, 최대정지마찰력 x 수직항력 = 힘인 상황,

f_pressure * u_stop = ma에서

m이 작아 a, 가속도가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속도가 훅! 오르고,

이 후에 손가락은 힘을 줄여 가속을 멈추지만

이미 커서는 의도한 미세움직임보다 많이 움직인 상황.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독자에게 혼돈만 더 준 것 같다.)

 

주사기를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는건 어렵다.

차라리 뒤로 당겼다가 다시 앞으로 밀어 맞추는게 편함.

 

그거랑 같다.

여튼.

 

 

 

 

그리고 평소에,

예를 들어 포스팅 작성 후 쪼만한 [ 완료 ] 버튼을 누르기 위해,

마우스를 이동하면,

 

항. 상.

내가 원하는 위치 상단에 커서가 위치하는

기이한 현상이 있다.

 

별 것 아니긴 한데,

은근 번거롭다.

왜그런진 모르겠다.

안 익숙해서 그런듯.

 

 

이거 영상이나 이미지 편집때는 못 쓸거같은데.

 

그래서 키보드 양 옆에는 마우스 2대가 자리잡고 있다.

 

아 돈 노. IDK.

정밀하다고 말 못하겠음.

 

아냐.

익숙해지면 가능할지도?

 

진짜 모르겠다.

 

 

 

 

(참고)

이렇게 투 스피트 모드로 쓰면 정밀 + 고속을 누릴 수 있다. (하이 어질리티 + 하이 덱스테리티)

 

단축키 하나만 쓰면 다른 단축키 쓸때 혼자 급 느려지는 상황이 있으므로...

두개로 달아놨다.

(상하 또는 좌우만 움직이게 하는 단축키 해제하는 방법을 몰라 [알트 쉬프트 컨트롤] 다 세팅해둠.

 

 

처음에는 하이 스피드 모드로 썼다.

근데 막상 하이 스피드 필요할 때 그냥 볼 몇 번 굴린다.

 

그래서 로우 스피드 모드로 바꿔봤다.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나는 안쓴다.

ㅋㅋ;

 

(참고 2)

왼 Alt + 왼 Shift가

키보드 언어변경인가보다.

 

켄싱턴 웍스와 겹쳐서

마우스의 "디 아더 스피드" 모드를 쓰면

자꾸 언어가 영어로 바뀐다.

 

 

저기 설정에서 "시퀀스를 할당하지 않음"

으로 바꿔놨다.

진짜 내 표정

언어 바꾸는게

나는 맥을 따라해서

윈도우 + 쉬프트로 해두었다.

아 기본설정인가.

여튼.

 

 

 

 

2. 클릭

손 사이즈와 그립 형태를 보자.

디월트 장갑 / 밀워키 장갑 사이즈: Medium ~ Large (라지는 조금 큼, 미디엄은 타이트하거나 알맞게 맞음)

일반 국내 가죽장갑: Large

(손을 가리기 위해 착용한) 나이트릴 장갑: XL

 

동양인 평범한 남자 손이다.

 

본체 엉덩이에 palm을 (손바닥?) 밀착시키고

엄지와 음 반지손가락 (ring finger, 약지..?) 를 클릭용으로 쓰고 있다.

 

오른손이야 덱스테리티가 높아서

중지와 새끼손가락까지

자유자재로 클릭에 쓸 수 있지만..

 

최근에야 혹사가 시작된 왼손에게

링 핑거와 엄지만이 편한 손가락이다. 아직은.

 

 

4번 그립 챕터 진행 전에

그립과 손을 올리는 이유:

클릭에 생각보다 힘이 들어간다. "갔다".

왼손잡이 공대 전여자친구의 푸념이 생각나서

왼손용의 마우스도 오른손잡이와 동일하게 세팅해두었다.

 

드래깅이나 더블클릭을 하다보면

팔뚝 옆에 손가락 움직이는 근육이 느껴진다.

 

이제는 좀 적응이 되어서

꾹 누르지 않고, 무심하게 친구 집중을 부르듯

툭. 친다.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캡쳐하느라, 핸드폰에서 사진 옮기느라

드래깅이 잦은 사용에 큰 불편함이 없다.

 

 

볼을 탭해서 (아니면 아래로 꾹 눌러서) 클릭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만

그럼 마우스 쓰다가 의도치않은 클릭이 일어날 것이 뻔하므로

기대하진 않는다.

 

3. 스크롤

필자는 마우스에 관심이 없다.

 

장비 자체에 관심이 없다.

 

지금까지 산 마우스 입력장치 중 가장 비싼건

- 애플 트랙패드(1세대)

- 애플 마이티마우스 (블루투스 무선)

이고, 당시 가격을 현재가로 환산하면 10 ~ 15만원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당근 무한스크롤 마우스같은건 써본적이 없다.

 

그래서인가.

스크롤 신세계이다.

 

스크롤은 크게 2개 방법론으로 나뉜다:

a. 중지 (미들 핑거)를 이용한 스크롤링. 링 핑거를 쓸떄도 가끔 있다.
b. 엄지 (떰)를 이용한 스크롤링. 주로 왼쪽 버튼 (클릭 버튼)을 누르고 있을때, 천천히 내리고싶을 떄 쓴다.

 

중지로 스크롤을 하는데

쪼만한 컨벤셔널 마우스 가운데

쪼꼬만한 휠을 닥닥 긁지 않아도 되는게 너무 정말 매우 머치 신기하다.

 

 

한국 후기 중에는

스크롤 감이 싸구려같다는 평이 좀 있었는데.

 

싸구려 마우스에 익숙한 나에게는

전혀 싸구려 느낌이라거나 플라스틱 갉는 느낌이 없다.

 

기계에 대해서 꽤 민감한 나로서

기대가 낮은건지, 아님 진짜 퀄이 괜찮은건지 모르겠으나

 

이격이나 그륵거리는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아, 그리고 휠도 질량이 좀 있는지

중지로 탕! 튕기면

한참을 관성으로 돈다.

 

와. 이래서 무한 휠인지 프리스크롤 휠인지 쓰는구나!

 

 

 

 

내 세팅;

이너시아 스크롤을 꺼뒀다.

 

물리적으로 관성회전이 있어서 그런가

저거 켜서 맥스로 끌어올려도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물론 맥 + 트랙패드의 스크롤만큼 미세/정밀하진 않다.

윈도우 특유의 디지타이즈된 (양자화된..?, 딱 딱 끊겨있는) 스크롤 때문이지 않을까.

 

 

 

맥 + 윈도 유저라면 분명히 알만한 것

하나 더,

 

스크롤링 방향.

 

(컨벤셔널 마우스 쓰면 가끔 반대 방향으로 간다. 특히 맥 + 윈도 같이 쓸 때.)

 

 

트랙패드나 컨벤셔널 마우스처럼

휠을 [ 위 / 아래 ] 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휠을 [ 좌 / 우 ]로 미는 형태이다 보니

(내 뇌 입장에서)

휠 방향을 어떻게 잡아놔도 금세 적응된다.

 

 

지금 세팅은 [ 리버스 ] 인데,

[ 노멀 ] 로 바꿔도 적응하는데에는

[ 테스트 스크롤 1 번 ] 이면 충분하다.

 

 

 

 

 

 

4. 그립

요 마우스는 엉댕이 뒤에 끼워 쓰는 손목패드를 같이 넣어줬다.

 

말이 " 끼워 쓰는 " 이지

바닥 홈에 맞춰서

"대충 얹어놓는" 방식이다.

 

고정력이 전혀 없고

마우스 들면 바로 툭 떨어진다.

그러고보니 KC인증을 받았네. 한국지사는 없는데? 뭐여.

같이 넣어줘서 고맙긴 한데...

막상 얹어서 써보면 뭐랄까.

 

남의차 점프시트에 실려 가는 느낌..?

에어 프랑스 환승할 때 자리가 없어서 (항공사 직원표) 점프시트 타본 적이 있다. 한국항공사는 칵핏 진입 자체가 금지됨. 북한때문에..?

옛날 1세대 갤로퍼 트렁크에 있는 그런 시트 느낌.

 

말그대로 얹혀가는 짐짝같다.ㅋㅋㅋ.

 

받침대 빼고 마우스를 잡으면

손목이 엉댕이를 감싼다.

그런식으로 감싸는건 아니다. 암 앱스티넨트.

때문에 저 패드는

책상 위에서 더블에이 배터리를 싣고 있는

폭스바겐 투아렉 픽업트럭의 오프로드 뽐내기용 받침대로 전락하고 말았다.

트럭 다시 타고 싶다 ㅜㅜ 먼지쌓인거 보소.

 

컴퓨팅 중에

마우스만 쓰는 경우, 마우스를 주로 쓰는 경우

손목을 움직일 일이 없다.

 

지난 부상 (이제 거의 회복함, 아스피린으로 연명하는중)의

주 원인은 미친듯이 움직이는 마우스 사용때문이었는데,

 

손목부상 - 마우스 주문 (1월 2일) - 마우스 도착 (1월 14일)까지

왼손 어깨부터 손목까지 통증이 극심했다.

안쓰던 팔을 갈구니까...

(그러게 레데리에서 포커좀 그만 치지 그랬어)

 

이 마우스는 그게 전혀 없어서 좋다.

 

 

손에 땀이 많아

- 볼이 더러워지고 (손가락 두개로 쑥 뽑아서 옷자락에 슥슥 닦으면 된다)

- 볼 베어링이 더러워지고 (볼 뽑은상태에서 볼 받침 3군데 보면 허옇게 뭐가 껴있음)

- 팜 (Palm) 그립이 좀 축축해지는

경향은 있다.

 

뭐 나는 신경 안쓴다.

 

어릴적부터 기기란 기기는

줴다 뜯어서 개봉하고 조립하(또는 억지로 대충 쑤셔박)는 것이 성향이자 습관이라.

 

매드아이 무디의 눈알마냥

쑥 뽑아서 쓱쓱 닦고 다시 쑤셔넣으면 된다.

 

빨간 베어링 (지금보니 고정인 것 같다. 그럼 부싱이라고 해야하나.) 위에

낀 하얀 때 보이는가.

 

아 드럽다 진짜.

액정필름 살때 딸려온 헝겊조각이 책상 위에 있어서

트랙볼 전용 천으로 쓰고 있다.

 

 

 

2022.10.11 - [Vehicle Log] - 저렴한 풀샥 자전거, 1개월 400KM later 작살남 (삼천리 나비드D)

 

저렴한 풀샥 자전거, 1개월 400KM later 작살남 (삼천리 나비드D)

It's a human sign When things go wrong When the scent of her lingers And temptation's strong Cold, cold heart Hardened by you (oh) Some things lookin' better, baby Just passin' through 암머 롸켓 맨~ 삼천리 나비드D Plus를 22년 8월 10일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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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정비의 대명사,

NSD (Never Settle Down)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B. 장단점. Pros & Cons

앞서 주절주절 써놓은 것을 정리하며 미처 쓰지 못한 것을 추가해보자:

 

Pros.

- 입체 트랙패드를 쓰는 기분이다. SW적으로 관성 구현 없이도 {커서, 휠}의 관성운동이 가능하다.

- 그립이 아주 만족스럽다. 손이 편안하다.

- 마우스의 움직임이 없다. 좁은 책상, 널브러진 데스크 위에서 유선모델도 충분함.

- 신기하다. 독특한 것, 희귀한 것, 쓸데없이 신기한 것 좋아하는 NSD에게는 만족스러운 자가선물.

- 양 손 모두 쓸 수 있다. 로지텍 트랙볼은 오른손 전용이 많았음.

- 양 손 모두 쓰는 느낌이 비슷하다. 트랙패드와 비슷해서 그런가보다.

- 싸다. USD 110짜리 슬림블레이드에 비하면.

Cons.

- 청소를 좀 해줘야한다. 볼이 드러워진다. 볼 부싱?? 받침핀????도 드러워진다. 필자에겐 왠지 모르게 장점이다.

- 국내 정발판이 없다. 고장나면 AS 번거롭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사야되서 배송이 2주 걸린다.

- 비싸다. 싸구려 로지텍 마우스에 비하면

- 진입장벽이 높(다고한). 필자에게 진입장벽은 전혀 없었다. 다른사람이 마우스를 못 쓸 수도 있다. (필자에게는 장점이다. 내 물건 만지지 마셈. 온리차일드 느낌이 난다ㅋㅋ)

- Mod가 어렵다. (개조) 구형 모델(기계식)은 풀볼(당구공)으로 볼 바꿔서 쓰는데, 이건 옵티컬이라 안된단다.

   -> 3D 프린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ABS 필라멘트 중 빤짝이 잔뜩 들어있는걸 몇개 사서 프린트해보려 한다.

   -> 볼이 생각보다 묵직하므로, 프린트 중간에 멈추고 무게추를 넣어야 한다.

   -> 광학식인만큼 표면에 민감할 터, 아세톤 증기 쐬는 등 표면 마감처리를 해줘야한다.

   -> 성공한다면 나는 9번 공 (밝은 빨간색)으로 만들고 싶다.

 

나에게 있어

이번 구매, 켄싱턴 오르빗 유선모델,의 평점은

 

...8 outta 10. 아주 만족한다.

Jan 21th.

집 밖에 맥북을 가져나와 쓰면서

데리고온 오르빗을 꽂아 써보았다.

 

영락없는 마우스 신세가 되었다.

트랙패드의 세-네 손가락 제스쳐를 쓸 수 없게됨 (켄싱턴 마우스 입장에서) + 뚝 뚝 끊기는 (양자화된) 스크롤

제스처가 빠지니 더이상 쓸 수가 없다.

특히 좌우 스크롤도 맥에서는 준 필수인데, 없는게 너무 불편함.

 

 

오르빗은 윈도우 전용으로 써야겠다.

지금 켄싱턴 웍스를 맥북에 깔고 있는데, 20분이 지나도 진행이 되질 않는다.

안써 안써 에라이.

리눅스 노트북으로 물려버렸다.

 

 

 

C. 다음 모델은?

 

아..

그르게.

 

 

NSD (필자) 의 선택지를 적어보자면,

- 버튼 많이 필요 없음. 우클 좌클, 휠클 이면 충분. 아 심즈랑 Fusion 360 써봐야겠다. (입체공간 프로그램 카메라 ㅠ)

- 볼 돌리는 슬림블레이드보단 링 돌리는 엑스퍼트가 낫지 않을까. (스크롤 링에 푹 빠짐)

- 컨벤셔널 마우스 모양 트랙볼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 컨벤셔널 마우스랑 병행으로 써야할 것 같긴 함. (완전 대체는 불가.) 트랙패드처럼 용도별로 쓰일듯.

- 빨콩을 써볼까? (급 ADHD모드)

 

 

다음에 트랙볼 마우스를사게 된다면

 

켄싱턴 무선 오르빗

 

을 살 것 같다.

 

 

 

돈 아까운 것도 있고,

선 걸리적 거리는 것 외에는

크게 불만인 점 없음.

 

 

 

끝. EoD.

 

 

 

p.s.

왼손잡이모드 유저(양손잡이를 원하는 당신)

단축키 추가 설정하는 방법론을 논하는

포스팅도 추천드립니다.

2023.01.13 - [Electronics Log] - 윈도우즈 단축키 변경 (MS PowerToys)

 

윈도우즈 단축키 변경 (MS PowerToys)

오프닝 노래로 딱히 넣을게 없어서 지금 듣고있는 조세피나 알렉산드라의 커버를 넣어봤다. 나와 10살 이상 차이나는 친구인데 (i.e. 연식이 다른데) 볼 때마다 이상하게 전 여자친구가 생각난다.

thewanderer.tistory.com

 

 

p.s.2

내 설정파일

JSON으로 되어있다. ㅇㅎ.

굳이..?ㅇㅈㄹ

Kensington Orbit Preference.json
0.00MB

 

 

 

 

진짜 끝. EoD 4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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