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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usical Database/Catholic

[악보] 괜찮아 - 이운형 (음원 첨부)

by Never Settle Down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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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유지가 매우 중요한, 내가 활동했던 어떤 집단에서 사용했던 악보이다.
 
원본 종이는 어디간지 모르겠다.
아마 활동할 때 썼던 파일을 모두 소각폐기하면서 파기한 것 같다.
 
인터넷 그 어디를 뒤져봐도 관련된 자료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신학에 대해선 불가지론자로 빠져나온 나의 입장에서도
귀한 자료를 혼자 쥐고 있기엔 좀 안타까웠다.
 
프로그램을 마친 사람에게는 좋은 계기가 될지도...
 
 
 
 
 
56bpm이다.
내가 연습한 내역을 보면 56으로 되어있다.
 

갠자나 56bpm Garageband.m4a
13.45MB

개러지밴드 (아이폰)으로 건반 치면서
메트로놈 켜놓고 (다른 아이폰)
혼자 연습하고 들어봤던 음원이다.
 
이게 혼자 이끌어가다보니까 (특히 내가 시작 보컬이었다)
진짜 괜히 긴장되고 (삑사리 낼까봐) 신경쓰여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던 것 같다.
 
하하...
삑사리는 다른 곡에서 냈다 ㅋㅋㅋㅋ
 
 
 
 
작사작곡을 "이운형"이란 사람이 했(나보)다.
금촌2동 로비에서 2020년3월3일 (딱 3년 전 오늘이네) 공지글 올린 곳에 자료가 좀 있다.
추측컨데 까뮤 라는 뮤지션 멤버인 이운형 마리아 자매님이 쓴 곡 같다.
 
무슨 철강 대표가 자꾸 나와서 (아저씨임)
형제가 작곡했나 했는데
까뮤를 뒤지다보니 자매... 죄송합니다 ㅋㅋ;
 
의정부교구에서 활동했나보다.
 
 
 

괜찮아 Final.mp3
4.16MB

어떤 성가인지 듣고싶다면...
훨씬 잘 부르는 음원도 있지만
당사자에게 동의를 구할 수가 없어서..
 
이번 음원에서 다른 보컬, 반주자의 동의 없이 그냥 올려본다.
(잘 살고 있는가 모르겠다.)
 
 
 
프로그램 User에서 Provider로 전향하고나서
마지막 활동할 때 보컬을 맡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나도 부끄럽고 자책감이 든다.
왜그랬을까. 참 어리석은 놈이었다.
잘난척 하면서 다녔는데... 과거로 돌아가면 정신 차리라고 한 대 줘 패버리고싶다.
(이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성장하지 않았을까 퍽퍽퍽)
 
다시 할 일은 없겠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내가 처음에 맡았던 직을 맡지
절대 보컬은 못 맡을 것 같다.
 
음 질질 끌면서 맞추는거 듣기 싫다... ㅋㅋㅋ ㅜㅜ
이거 연습하면서 호흡도 다 계산해서 악보에 필기해놓고
목소리 톤이랑 흉성 울림까지 끄적여놨는데...
(사진의 악보는 내 것이 아니었다)
별로 듣고싶은 목소리는 아니다. ㅋㅋㅋ;
 
제일 중요한건 성가로 다른 사람들 마음을 이끌어주는건데,
너무 음악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썼던 것 같다..
물론 다독여주는 마음을 최대한 말투로 표현해주려 했으나
오히려 더 가식적으로 들린다. 내 귀에는. ㅋㅋ ㅜ
 
내가 프로그램 User였을 때
성악하는 Provider와 일반인 Provider 둘이 불렀는데
내가 굉장히 마음이 많이 열렸던 부분은 성악가가 부른 부분이 아니었다.
 
...
(당사자 동의 없이 그냥 올려본다.)

괜찮아 (성악인 + 일반인).mp3
3.97MB

혹시 호세피나 디스클레임을 걸고 싶다면
나에게 카톡을 남겨주오.
...
 
오히려 음도 삐끗하고 발성도 안 좋은 일반인 부분이
더 정감있게 느껴지고 괜찮다고 마음에 와닿았거든...
왜 거기까지 생각을 못 했을까 ㅜㅜ
(호세피나 미안)
 
 
특히 정적속 맨 처음 가사와 제일 마지막 가사를 내가 해야 되서
진짜 신경 많이 썼다. 근데 뭐가 중요한지 잘 몰랐던 것 같다.
메트로놈 듣고 다니던 미틴놈이었지 나도..ㅋㅋ
(근데 처음에 박자 안맞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나중에 다른 음원 부른 사람에게 허락을 받으면
갈음하든지 둘 다 올려두든지 해야겠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곡은 악보가 없다.
나도 분명히 참여했는데...
왜 악보가 없을까 ㅜㅜ
 
 
 
 
끝. End of 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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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요 성가랑 단짝인 (흠흠) 성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 있다.
 
https://m.blog.naver.com/poterk/221581095851

[복음송가/복음성가/CCM]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 어려움이있을때" (가사, 악보, 피아노찬양,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아멘!! 1일1찬송 One day one praise 어떠한 환경 어떠한 상황에 ...

blog.naver.com

음원은 요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 1 Dec 3rd, 17'.m4a
4.05MB
그럼에도 불구하고 2.aifc
16.72MB

 
요 것도 첫 시작을 나랑 건반 누나 둘이서 했다.
하기로 처음엔 잡혔다.
 
내 목소리가 좀 거칠고 드센 반면
누나 목소리는 여리여리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최대한 폐는 부풀리고 기도(목구녕)은 넓게 열어서
부드럽게 소리를 냈다.
(꼴에는 베이스라고, 비음이나 흉성이 강한 부분은 저음이 굉장히 심하게 울린다. 특히 큰 스피커일수록 공명음처럼 들린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땐
누나 혼자, 다른 형 혼자 등등
각개전투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전.mp3
3.28MB

 
내 파트를 들어보면
박자가 점점점... 빨라진다.
 
성격이 급해서 그런건지
연습이 부족했던건지
메트로놈 켜놓고 박자 맞춰보고
개러지밴드에서 녹음하고 (메트로놈 처음 4개만 나옴 + 화면 내려버림) 박자가 얼마나 안 맞았는지 따졌음에도...
건반 누나가 아슬아슬하게 내 박자에 맞춰오는게 들린다.
ㅋㅋㅋㅋㅋ ㅜㅜ
 
 
변명을 하자면
당시에 아마 힘들어서 박자 생각은 1도 없었지 않았기 때문...
이지 않을까.
 
워낙 옛날이라.
 
 
그리고 실전 음원은 들어보면
힘을 전혀 빼지 않고
내 성깔대로 소리를 뿜었다.
 
내가 힘을 뺴지 않으면 안되는게
저렇게 드세고 확 튀는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좋은 음원은 절대 아니라 생각하고,
그냥 이런 성가는 이렇게 불렀던 놈도 있구나
싶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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