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need a 융자 for me~
I dont need it~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자고 하는 소리고... 슬프다 ㅜㅜ
강아지 그시기같은 회사를 그만 두면서
그 누구에게도 돈 빌리지 않고
혼자 생활할만큼 couple thousand 만원즈를 통장에 박아놨다.
보이는가.
무.이.자.
융자라서 (담보가 잡힌 대출) 별로 받을 생각은 없었다만
무.이.자.
와우.
이거 그닥 필요 없어도 받아야겠네.
물가상승율 0.000001%만 되어도
금전적으로 이득 아닌가?
무.이.자.
학창시절부터 쭉
농어촌 지역에 적을 계속 박아놔서
이상한 촌구석 예비군도 다녀와보고
주민세도 내가 자주 출몰하는 서울이 아닌 그 동네에 납부하고 있다.
뭐 위장전입도 아니고
내가 이런 제도가 있을줄알고 잔대가리 굴린것도 아니고...
답답한 도시생활이 너무 싫어서 (나도 유년시절 농촌에서 팽이치면서 자랐다)
언젠가 회사 완전히 때려치면 들어갈 집.
단지 농촌에 아주 저렴하고 (모든 경비 다해서 4천?), 작고 무너져가는 구옥을 사다가
내가 손좀 보고 별장으로 쓰는데 뭐.
내가 마! 이장님이랑 마! 박스음료수 사서 인사갔다가 막걸리도 묵고! 토했다 아이가! 궤에엙ㅋㅋㅋㅋ
3기 신도시때 무주택자 조건때문에
어무이한테 싸게 팔고 내 명의에서 빼버릴까 했지만...
(어차피 미혼이면 만 35세?까진 계속 "무주택 세대주"여도 (나는 세대주가 된지 꽤 됐다) 무주택 산정기간을 0으로 잡는다. 쳇.)
(주택 보유해도 팔아버리면 그 순간부터 무주택으로 다시 돌아와 산정되니까.)
어마어마한 경쟁률 보고 접었다.
(지금 집값 계속 고도상승 하다가 aoa 넘기고 스톨 들어가면서 자유낙하하는걸 보면 당첨 되었어도 실망스러웠을듯)
주택부금은 그래서 계속 감세용으로 쓰고 있다. (연 240만원 한도, 연말정산때 꽤 많이 쳐줌)
대학등록금 감세 (교육비)도 꽤 쏠쏠하긴 한데. 돈 벌 때나 쏠쏠하지
수입 없는데 (나는 기타수입 콩알만큼만 있다) 지금 받아서 뭐하노? 소고기 사묵나?
지방 촌구석에 박힌 고놈은 막쓰는 집인데
(가서 자면 좀 춥다 ㅋㅋ)
500kg씩 참나무 장작 사다가 (트레일러가 매번 죽는 소리를 낸다) 땔 때마다
아우 씨 추워죽겠네 확 팔아버릴까
싶었다. 특히 동네 고양이들 돌아다니면 쥐랑 뱀은 없겠다 싶어서 좋은데,
타이어 갖다놨더니 발톱으로 다 뜯어놨다. 언노무 샛기들이냐!!!
겁나 손 많이가고 번거로운 집인데
(온수도 가스 순간온수기 달려있음. 가스 다떨어지면 전화해서 LPG 겁나 큰 가스 통째로 사야된다 ㅋㅋ;)
이럴때 유용하게 써먹네?ㅋㅋㅋ
상환도 10년인가까지 지연시킬 수 있고.
무.이.자.
장학금을 받아서 반땡은 (12학점) 할인해줬지만
(수강과목 1+1 세일 ㅋㅋㅋ)
나머지 12학점 (나는 24학점 우겨넣어 듣는다) 82만원도 10년 후 상환이면 이거 개꿀인데.
연말정산할 때 결정세액 0원 못 만들면
그 때마다 선상환으로 계산한 가격 (결정세액 0원으로 맞출 수 있는 최저금액)
팍팍 쑤셔넣으면 좋잖슴.
(학자금 대출이랑 융자는 상환할 때 교육비 세금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 이득.)
학교 홈페이지 신청란에서 희망장학을 신청했고, 당첨!ㅋㅋㅋ
(건보료 2만원 최저로 내는게 해당되어서 먹었다. 퇴사하고 아부지 밑으로 안들어갔는데, 이거이거 개이득ㅋㅋㅋㅋ)
KOSAF에서 신청을 했다.
수강신청 전에 했지.
승인이 났다.
개강한지 5일차인 오늘
"융자 실행하러 가야지~"하고 KOSAF 디지털 창구에 가서
디지털 서명인증서를 뙁! 하고 책상에 내리쳤는데.
지급실행 버튼을 누르자
오류 페이지가 떴다.
ㅅㅂ 아나 이샛기들
홈페이지 뭐 꼬였어? 왜 이려???
자세히 읽어보니
...
"3. 등록금 기납부자는 대학에 연락하세요"
조낸 시크하게 박아놨다.
...?
등록금 기납부자...?
융자면 내 돈으로 먼저 등록하고 돌려받는 (융자를 실행하는) 거 아니었어??
학교에 전화를 때렸다.
교무처같은 번호가 없어서
학과 사무실에 전화를 때렸다.
대출/융자 담당자랑 통화를 해보고 아 시부엉... ㅜㅜ
- 학자금 대출 / 융자는 감면 형태로 처리된다.
- KOSAF측에 " 나 융자 받을거임 해주세여 " 를 고지한다. (KOSAF 홈페이지)
- 학교 측에 " 나 KOSAF 측에 융자 신청 해뒀음 " 을 고지한다. (학교 홈페이지 상 신청 페이지)
- KOSAF측에서 " 응 돈 빌려줄게 " 하면 학교쪽에 바로 돈을 넣어준다.
(융자 신청인 통장에 돈 1원도 안 들어옴)
- 자퇴나 휴학과 같이 융자 조건 소멸시 학교 -> KOSAF로 돈을 보낸다.
학교에서 " 어 니 등록금이니까 니 통장에 넣어줄게 니가 KOSAF한테 갚아 " 라고 안 함.
(등록금 쓰라고 빌려줬더니 생활비로 쳐 쓰고 있네? 를 막기 위함인듯)
하...
장학금은 제대로 신청해서 선감면을 받았는데
학자금융자는 "학교측에" 신청을 안 해서 실행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ㅜㅜ
뭐 큰 돈도 아니고...
내 전적대학은 한 학기에 500만원씩 뜯어갔는데 말이지...
그것도 그 옛날 물가로 5백이면..ㅜㅜ
뭐 학자금 융자나 생활비 대출을 받아본 적이 있어야지...
첨알았네 ㅜㅜ
장학금도 살면서 처음받아본다. ㅋㅋ ㅜㅜ
지방에 낡고 트롤 코딱지만한 집 하나에
통장 천만원
낡은 중고차 한 대가 내 전재산인 입장에서
80만원 ㅜㅜ 융자 받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못받으니까 좀 아쉽다.
내 과실로 ㅜㅜ
아니 나는 학자금대출이랑 다른건줄 알았지..
(학자금 대출 공지에는 선감면 형태로 되어있으니 꼭!!!! 대출 실행 먼저 하고 등록하라고 나와있다.)
농어촌 융자에도 그걸 좀 써주든가....!!!!
ㅜㅜ
뭐 당장 쌀값 없어서 물배채우는건 아니니까.
80만원 융자 못받는다고 굶어 죽는것도 아니고.
다음학기부턴 제대로 융자 뜯어낸다 시부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건보료 2만 1천원 내는 거지라고요! ㅜㅜ
끝. End of 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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