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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 Geeky Customering/Other Products

제습기 분해청소 + 차량용 필터 개조 Log (feat. 캐리어, 3M and Dewalt)

by Never Settle Down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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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를 청소해야하는데
전기전자파트가 같이 붙어있어서
쉽지 않을 것 같아 켈리 클럭슨의 롱샷 (빡셀 것 같은 이라고 번역해야되나)을 골랐다.
 
 
 
 
서울에 자그마한 인간사육장을 한 칸 구매했고
화장실 누수가 있어서 10L 제습기를 샀다.

 

2022년 7월즘 구매.

 


 
당시에 드라이월이 푹 젖어있어서
제습기를 24시간 돌리며 습기를 제거했다.
(호스로 물 빼면서)
 
문제는 공사를 맡았던 이 시방샛기가 제대로 안 해서
샤워만 하고 나오면 방 안 습도가 미친듯이 치솟아오른다.
 
어딘가가 여전히 샌다는 의미였다.
 
2023.07.02 - [Life Log/Personal Life] - 화장실 누수 | 날림공사 자가수리 log (줄눈 & 변기)

 

화장실 누수 | 날림공사 자가수리 log (줄눈 & 변기)

서울 인간 사육장을 2억정도에 샀다. 집을 살 때 누수로 인한 드라이월 바이오 컨타미네이션 (석고보드가 푹 젖어서 곰팡이가 심하게 핌)이 있어 전 주인의 돈으로 공사를 했다. 문제는 이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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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로 수리를 하고 나자
습도가 안 오른다.
 
하...

 
1년정도 제습기를 쓰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점점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제습기에서 나오는 공기를 냄새 맡아보면
별다른 냄새는 안 느껴진다만
 
빨래 널어놓고 제습기 바람을 쐬여주면
어김없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
 
마른 먼지냄새??
쿰쿰한 냄새는 아닌데,
굉장히 날카롭고 매캐한 냄새가 난다.
 
특히 윗 옷이나 수건에서 먼지냄새나면...
끔찍하다.
 
 
 
청소기로 후면에서 몇 번 먼지를 빨아내봤으나
이베포레이터 (차가워지면서 물이 고이는 부분)에 물이 잔뜩 있다보니
청소기에 물이 들어간다.
 
먼지도 엉겨서 잘 안빨리고...
 

겉필터를 걷어내고나서 보면

이렇게 먼지가 잔뜩 껴있다.
생각날때면 필터 먼지 빨아내고나서
필터 빼고 안쪽에도 브러시 팁을 끼워
청소기에게 물 먹여가면서 빨아낸건데 저모양이다.
 
플라스틱 프레임과 먼 부분은 그나마
일렉트로눅스 청소기가 씁씁 빨아낸다만
(사이클론 방식이라 물을 어느정도 먹어도 고장은 없다. 단 먼지통이 떡이 된다)
 
저렇게 프레임과 가까운 쪽은 먼지를 제거하기가 어렵다.

꼬질꼬질...
 

조혼나 더럽다.
 

배선도이다.
 
엄청 간단하다.
 
 
일단 풀어야 하는 나사들 사진을 찍어뒀다.
좌우 대칭으로, 한 쪽만 찍었다.

좌우 상단 2개
 

좌우 하단 2개
 

후면 중간 2개
 

후면 하단 2개
 

전면 하단 2개

바닥면은 별도로 없다.
 
 
제습기를 뜯어보면
(적어도 내 것은)
 
프레임에, 전문 용어로 와꾸를 짜서 그 안에
모터랑 라디에이터 이베포레이터를 넣은게 아니라
 
라디에이터, 이벱, 모터 주변에
커버를 붙여놓은 형태로 구성이 되어있다.

요렇게 바닥에 있는 클립온 연결은
제습기 내부 본체(?)와 바닥면을 체결하는 부분이라
제거할 일이 없을 것이다.
 
 
 
 
나사를 모두 제거하고
앞뒤위 3개의 커버를 위로 당겨 올린다.

위닉스나 롯데알루미늄같은 애들도 이런 식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분해에서 제일 어려운게
어떻게 뚜껑을 여는지인데
뭐... 내 제습기 청소 로그를 남기는 것이지
매뉴얼을 만드는게 아니므로
독자가 알아서 뚜껑은 따는 것으로 간주한다.
 
ㅋㅋ
 

위로 밀어 올리면
앞뒤 커버는 자연스레 떨어져 나가고
상단 커버는 전선으로 댕글링 하게 된다.
 
옆의 검은 플라스틱부터 제거한다.
 
본체 가운데에 나사가 하나씩 박혀있다.
 

나사를 풀고 나면
옆 커버도 툭 떨어져 자빠진다.
 

 
 
나는 제습기를 물청소 하기로 결정했다.
 
이 집에 박혀있는 에어컨은
입주할 때 청소아저씨를 불러다 고압청소를 했다.
 
땟국물이 오지게... 나왔다.
 
엄청 굵게 빻은 고춧가루처럼
(정사각형 기준 면 길이 1-2mm)
큼직큼직하고 시꺼먼 물이 쏟아져 나오는걸 보면서
 
나도 물청소를 해야겠다 싶었다.
 
 
에어컨 청소 글
(더러운 사진이 있으니 주의)
 

더보기

 

 

전 집주인이 참...

뭐라 욕은 못하겠는데 좀

자기 물건 잘 못챙기는 사람인가보다.

 

 

신축 분양 후 세를 계속 줬던데

어떻게 세입자 들어오고 나갈때

한 번을 집에 안 와보냐.

 

 

에어컨이 개판이었다.

저거 심지어 처음에 물티슈로 좀 닦아낸 것이다.

 

뚜껑 따서 어느정도 뜯어내고 닦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아저씨 부른 것이다.

 이벱 끄트머리엔 녹이 슬어있고

임펠러 블레이드 안쪽과 이벱 사이사이에는

검은 곰팡이가 심각하게 껴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녹 껴있는거 보소...

 

이렇게 텐트 재질로 된 색 (sack) 을 밑에 달고

고압 분사기로 약품이랑 (추정) 물을 쏴서 청소를 했다.

 

껀더기 나오는거 보소...

 

 빤딱빤딱한 팬 블레이드랑

이벱 핀 Finn 을 보자

어우 내 정신머리도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상판 와이어 클립은
세이프티 클립, 빠지지 않게 고정장치가 있는 커넥터로 연결되어있다.
 

흰색 클립 앞쪽을 들어올리면
뒤로 빼낼 수 있다.
 
이 놈을 제거하면 커넥터를 뺄 수 있다.

어휴... 블로워 모터 보소
정말 더럽다.
 
 
허옇게 저거 낀거는
아마 궐련형 전자담배 연기가 들어가면서
들러붙은것이지 않을까.
 
진짜 드럽네.

옆에 큼지막한 원통 요놈은
커패시터이다.
 
6 마이크로 패럿이라
용량이 그-렇게 크진 않네 싶다가도
AC에 바로 물리는 커패시터임을 확인하고나서
바로 장갑을 꼈다.
 
재수없으면 제습기 청소하다가 천국으로 간다.
 
나는 성격이 못돼 처묵었으므로
퍼가토리 (연옥?) 직행으로 갈듯.
 

모터박스 (검은색 둥근거) 위에
컨트롤러 박스가 박혀있다.
 
뚜껑을 따준다.

물청소를 안하고
단순히 칫솔로 청소할 사람은
이렇게 전기전자 부품을 제거할 필요가 없겠다만
 
칫솔로 청소하면
먼지가 핀 (finn) 안쪽으로 밀려들어가서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청소도 잘 안된다.

 
작업하면서
핸드폰으로 엥간한건 다 찍어두는게
나중에 조립할때 진짜 도움 많이 된다.
 

똑같은 커넥터를 4개 연달아 박아놔서
사진을 찍었다.
 
 
AC라 큰 상관은 없겠다만
혹시 모르니 기존 커넥션을 그대로 해야하고,
 
커패시터쪽 와이어가 가운데 2개라
AC 입력이랑 섞이면 안될.. 것 같다.
 
 
 
 

 
 

접지 와이어는 볼트로 박혀있어서
슝 하고 빼내면 된다.
 

하...
커패시터 접지는 안되어있고
접지볼트는 고정용으로 되어있다.
 
15mm인데 소켓이 맞는게 없어서
그냥 커패시터를 잡고 돌렸다.
 
빠진다.

커패시터도 혹시 모르니
체결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두고 뺐다.
 
여 놈들은 쉽게 뺄 수 있도록
손으로 누르면 세이프티 피쳐를 해제하는 부분이 구현되어있다.

요로코롬.
 
굿,
 
 

모터쪽 와이어박스는
이렇게 메탈 클립으로 고정되어있다.

하... 모터쪽 커넥터는
제거할 수 없는 핀으로 연결되어있다.
 
억지로 뽑으면 기판 나가거나
커넥터가 뜯겨나간다.
 
뜯지 말자.

세이프티 피쳐가 인덴트로 되어있으면
(단순 볼록)
쑥 하고 뺄 수 있지만
 
저건 메탈 시트를 반쯤 찍어 잘라내서
> 모양으로 걸리게 만든거라
저걸 반대로 휘어 평평하게 만들지 않는 이상
못뺀다.ㅜㅜ
 
 
 
 
 
 
 
뒷면으로 돌아와서

와 정말 더럽다.
 

아니 근데 왜이렇게 핀 (finn)이 휘어있어
 
기분나쁘네.
 

이벱을 살짝 들어 (푸른색)
라디에이터(은색)쪽 먼지 상황을 봤다.
 
 
...
정말 더럽다.

먼지가 허옇게 껴있다.
 
 
 
 

 
화장실로 끌고가서
엎드려 뻗쳐를 시켰다.
 
finn이 바닥에 닿아서 좀 걱정되긴 한다만...
 
결국 세워놓고
바닥에 뭘 괴어서 기울어지게 했다.
 
 
샤워기로 미친듯이 쐈다.
 
이벱 (evaporator)이랑 라디에이터를 움직거리며
바닥면에 뻘겋게 낀 물때도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제거했다.
 
 
정말 바닥에 땟국물이 쏟아져나왔다.
 
일반 수전에 물리는 고압 헤드를 하나 살걸 그랬다.
 
평범한 샤워기 압력은 낮구나..
 

뽀송뽀송해졌다.

라디에이터에 늘러붙은 먼지는 완벽히 닦진 못했지만
(공간이 좁아서 칫솔이 끝까지 안 들어감)
칫솔질 + 샤워기 세척
2개로 꽤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었다.
 

아 진짜 초점 왜저러냐
 
바닥면도 뻘건 건덕지들 다 떠내려보내고
깨끗해졌다.

 
귯.
 
 
 
 
이제 블로워 모터를 닦아볼까.
 
 

암생각 없이 칫솔로 대충 슥슥 밀었는데
...
 
허연 분진
그 것도 엄청나게 고운 가루가 뿜어져 나왔다
 
담배 끊어야겠다.
 
노담 ㅜㅜ

이게 내 폐를 거쳐 나온거라니...
 
Ew....
 

뻘겋게 쓰레드 락 (Thread Lock)이 발라져있어서
임팩으로 타타타타탕 쐈다.
 
거꾸로 쐈다.
ㅜㅜ
 
일반 볼트는 Rightt Tighty Lefty Loosy인데
요놈은 Righty loosey lefty tighty 이다.
 
습관처럼 디월트를 푸는 방향으로 잡고
(여기서는 조으는 방향)
블로워 팬을 붙잡고 타타탕 임팩을 갈렸더니
축의 Key가 깎여나갔다.
 
하하...
 
블로워 팬 토크는 충분히 견딘다.
 
그래서 그냥 못본척 했다.
 
 
 
팬 쪽 키를 깎아먹어서
팬이 축에 낑겼다.
 
꿈쩍을 안하길래
포기하고 나사를 다시 조았다.
 
걍 칫솔로 먼지 긁어내야지..
 
 
 
...
먼지가 미친듯이 난다.
 
다시 나사를 풀었더니
팬이 쑥 빠진다.
 
뭐냐 너놈샛기.
 

블로워 팬 역시 멱살잡고 세면대로 끌고왔다.
 
 

 
아까 팬 청소할때 오로라의 Apple Tree노래가 나왔는데
 
글을 쓰는 이 시점에도 마침 애플트리가 또 나온다.
 
피범벅으로 춤을 빡시게 춘다.
 

 
하... 나도 저런 또라이라면 여자친구로 둘텐데.
(전여자친구들 대부분이 또라이였다)
 
오로라는 피를 덮어 썼고
나는 먼지를 덮어 썼다.
 
ㅜㅜ
 

모터 하우징은 모터가 달려있어서
물로 닦아내지 않고
젖은 걸레로 닦았다.
 

high strength 쓰레드락 (붉은색)이 없어서
미디움 락 (파란색)을 쳐발랐다.
 
나는 레어가 좋은데
 
 

처음에 와셔를 빼먹어갖구
빼고 다시 잠궜다.
ㅋㅋ;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노력은 2배로
 
 
 
모터 전선 커넥터쪽에
최대한 물이 튀지 않게 조심하였다만
 
여기저기 물이 조금씩 고여있었다.
 
정말 꼼꼼하게 10분을 닦아낸 것 같다.
 
물기 다 닦고나서 조립을 시작했다.
 
 
 
 

이벱이랑 라디 뚜껑 다시 덮고
 

흠 저기에 나사 구녕이 있네
 
나사는 없던 것 같은데
 
하필 센서쪽 사진을 안 찍어놨다.

블로워팬 어셈블리랑 컨트롤러 박스 다시 달고

커패시터 달고

전선 다 엮어서 다시 박스에 쑤셔박음.
 

사이드 패널 달고나서
뒷 패널을 먼저 끼워 앉혔다.
 

설명을 너무 대충하나?
 
 
알아서 하겠지 미래의 나놈샛기
 

앞뚜껑도 다시 닫고

커넥터 체결하고
 

전선 적당히 넣고
윗뚜껑을 내려 쳐서 닫는다.
 
주먹으로 내려치진 말고
이제 다 끝나간다 하면서 대가리 팡팡 해주면 닫힌다.

스크류를 조이는데 임팩이 타타탕 하고 들어갔다.
 
순간 쫄았다.
 
저렇게 스크류모드(?)로 돌리면
임팩 넣기 전에 멈춘다.
 
물론 풀 스피드로 조지면 임팩 들어간다.
 

빤딱빤딱 하고만.
 
 
헌것같은 새것이 되었다.
 
아 잠만
 
새것같은 헌것이구나.
 
 

조립하면서 안정이 좀 되었을 것 같아서
걍 켰다.
 
잘 돌아간다.
 
아무 냄새도 안 올라온다.
 
굿.
 
 
 
에어컨 냉장고 제습기는
이동 하고나면 1시간정도 가동하지 말고
휴식기를 줘야한다.
 
나는 냉매가 안정을 찾아야 된다고 기사샛기에게 들었는데
아니다.
 
냉매에 섞여있는 (의도치않게) 윤활제가
모터쪽으로 다시 내려오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컴프레셔 윤활제가 정말 찔끔 들어있다는데
그게 이동하면서 흔들려 위로 밀려 올라간 상태에서
바로 전원을 인가해버리면
Dry run, 피스톤이 윤활제 없이 돌아가서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었다.
 
 
기사샛기 누군진 몰라도
잘못된 정보 줘서 ㅅㅂ 감사하네여.
(요즘 멘탈이랑 피지컬 컨디숀이 안 좋아서 짜증스럽다)
 
 

 

오로라의 Exist for love를 또 들으면서
참는다.
 
ㅋㅋ
 
ㅜㅜ
 
 
힘들다.
 
 
조만간 여유가 생기면
저 후면 필터 기존건 갖다 버려버리고
포터 캐빈 필터 (차량용 에어컨 필터)같은걸 끼울 수 있도록
틀을 만들 예정이다.
 
블로워 모터에 부하가 좀 걸리겠다만
뭐 평생쓸것도 아니고
청소하는게 한두번이어야지.
 
진짜 그지같네.
 

 

 

 

 

차량용 필터 개조장착 부

20th Aug 2023 @ 23:20

 

[ Unit = mm ]

커버사이드 디멘죤

Width = 265

Height = 250

 

케이지사이드 다이멘젼

W 228

H 235

Thickness 5mm (후크 뒤), 8mm (기존필터),14mm (센서부 ) 27mm (이너 그릴)

 

설계를 와 개긑이 해놨는데 진짜.

 

흠....

아이고 두야...

뚝배기가 깨질 것처럼 아프다.

 

와이라노 ㅜㅜ

 

240 * 228 * 18

 

기존 필터 고정용 노치를 모두 제거했을때 값이다.

 

이젝션 몰딩 (플라스틱 사출)로 만든 커버인데

앞뒤 몰드 경계선이 딱 예쁘게 나있어서

(뒷 그릴 라인이랑 맞음)

실측하기 편했다.

 

싼타페껀 폭이 얼추 맞고 높이가 좀 길다 (14mm)

모야베껀 높이가 똑같고 폭이 좀 짧다. (17mm)

 

긴건 잘라내면 되고

짧은건 펼치면 되지 싶어서 일단 두 놈 사본다.

 

 

 

골프에 개조해서 넣을 놈도 찾아봐야겠다.

2022.06.26 - [Vehicle Log (as Consumer)/Fossil Fueled Vehicles (FFV)] - Golf MK7 2.0 TDI 소모품 리스트, 소요금액 등.

 

Golf MK7 2.0 TDI 소모품 리스트, 소요금액 등.

매번 소모품 교체주기가 되면 까먹었던 모델명 찾고 검색하느라 반복적으로 시간을 허비하기에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제 블로그의 모든 글이 그렇듯이 인스트럭션이 아니라 log이므로 참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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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순정 : 254 - 235 - 32

 

흠...

 

스팅어껀 길이 13mm 짧고

제네시슨 길이 10mm 짧다

(두께는 두 놈 다 2mm 얇다)

 

제네시스껄로 사야겠다.

 

아 시밤 없네

그럼 스팅어로.

 

옥션에서 필터 3개 22.2천원 줬다.

택포.

 

아이고 대가리야...

 

 

22nd Aug 2023

통장 잔고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ㅜㅜ

싸구려 필터라 그런가

박스에 안 담겨오고 비닐 벌크로 왔다.

 

활성탄 필터는 얄궂은 박스에 담겨왔음

 

역시 내 예상대로 작은 필터보다는 큰 필터가 낫다.

 

그 와중에 두께는 큰 영향을 안 받는게

필터가 구겨지면서 높이가 낮은 부분도 잘 맞아 들어간다.

빈 공간을 채워넣기가 좀 그래서

큰 놈을 잘라 넣기로 결정하였다.

길쭉한 물체를 놓고

(나는 기존의 먼지필터 옆면을 이용하였다)

볼펜을 한 다섯 번정도 드르륵 드르륵 긁고나서

점선처럼 그려진 마킹에 맞춰 가위로 슥슥 잘라내면 된다.

 

싸구려 필터라서 정말 손쉽게 자를 수 있었다.

 

기존 먼지필터보다 조금 짧게 잘랐음.

 

이렇게 지그재그로 된 필터를

서로 맞추어 끼워넣으면 어느정도 고정이 된다.

 

조심조심 들어서

제습기 필터공간에 넣어봤다.

 

에이씨... 좀 기네.

가위로 한 3mm 정도 잘라냈다.

(어느정도 길이 조절이 가능하기에 대충 자름)

흠...

들어가긴 잘 들어가는데

이렇게 필터 컨파인먼트 탭이 걸리적거린다.

 

 

 

1. 필터를 개조한다.

2. 하우징을 개조한다.

 

 

 

실링이 잘 되려면

(필터를 바이패스해서 바로 들어가는 공기가 없게끔)

하우징을 갈아엎는게 낫겠다.

 

테두리에 폭좁은 부직포 테이프를 붙여줬고

(텐션을 주면 안된다. 필터가 꺾임)

순간접착제를 콕 콕 찍어서 발라줘봤다.

 

... 붙을 생각을 안 한다.

 

테이프로 붙잡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고정이 된다.

와 미쳤다.

인터피어런스가 심하다.ㅜㅜ

 

 

하우징 뜯어서 개조하자.

앞면은 안 뜯고 뒷 면만 빼냈다.

 

몇 번 뜯고 조립하다보니

눈감고도 뜯을 수 있다.

다이소 핵소 날만 빼왔다.

 

금속도 자르는 녀석이라

플라스틱정도는 금세 자른다.

 

잘라낸 칩 (가루)를 만져보니

PVC 재질인 것 같다.

ABS 같기도 한데.. PVC에 한 표 던진다.

센서 커버 잘라내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탭은 금세금세 썰려나갔다.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내고나서

찬찬히 뜯어봤다.

 

흠...

Burr가 좀 심하게 있다.

 

핵쏘라 당연한거긴 한데..

 

복실복실한 필터 섬유가 턱턱 걸리지 싶다.

 

에이 몰라 대충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공구함에서 File을 꺼냈다.

 

끌? 이라고 그러나??

 

 

꼼꼼하게 갈아내고 나서

주머니칼로 조금 남은 Burr를 모두 긁어 제거했다.

 

굵직굵직한 금속용 file이라

마감 finish 퀄리티가 썩 좋지만은 않다.

먼지는 정전기 성질?이 강해서

청소기 아니면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싸이즈가 거의 딱 맞는다.

 

밑에 좀 들뜬 부분이 있다.

 

아... 거슬리네.

 

기존 필터망은 추후 교체필터를 구매하게되면

템플릿으로 써야하기 때문에 남겨뒀다.

 

저렇게 구녕을 막아서

최소한 기존 필터라도 거쳐가게끔

유도를 하였다.

 

 

뭐 없는 것보단 나으니깐.

 

 

 

조립을 게눈감추듯 순식간에 해버리고나서

전원을 인가하였다.

 

 

필터 저항이 크지 않은가보다.

 

바람 세기에 변화가 거의 없다.

 

 

굿굿.

이제 냄새는 덜 나것지.

 

다음에 청소할때는 주방세제를 풀어서

분무기로 왕창 뿌리고

칫솔질을 조금 한 뒤에

물로 씻어낼 예정이다.

 

벌써 냄새가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음.

 

 

 

10th Nov 2023

 

겨울이 오기 전

정리해서 넣을 준비를 하면서

필터를 꺼내보았다.

 

 

 

와...

 

 

먼지가....

 

필터 개조 진짜 잘한듯..

 

 

 

 

 

 
끝.
End of Log.

Slutt på dok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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