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은 딱히 할만한게 생각이 안 나서
프로클레이머즈 - 암 거너비 (빠 헌드레 마일즈)
를 골랐다.
HIMYM에게 이 곡을 틀어줘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한다.
2013 - 2018 폭스바겐 골프 7세대 (체크밸브 고장)
2010식 현대 싼타페 CM 더 스타일 (노즐고장)
내 골프는 써드 브레이크등 (상단 보조제동등)에 있는
워셔액 노즐이 맛이 가서
후방 워셔액을 한 번 쓰고 나면
관에 남아있는 물이 질질질 흐른다.
무서워서 후방 워셔액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면친구차 싼타페 CM은 와셔액 노즐이 고장나서
물줄기 하나가 옆차 앞유리로... 날아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윈드실드 드러븐데 님도 닦는김에 같이 닦으셈 하고
윈드실드 플루이드를 즉석에서 나눔하고 있는 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내 차는 한국인의 종특
구찮의즘으로 방치해뒀지만
(영어로 원투원 트랜슬레이숀이 없을 정도. I'm not even bothered가 가장 근사하지만, 귀찮음과 누앙스가 완전히 동일하진 않다.)
친구차 작업할 때 같이 작업하기로 결정하였다.
내 차는 스프레이식으로 와셔액이 촘촘하고 넓게 분사가 되는 반면
친구차는 3줄기 물줄기!! 하면서 워셔액을 찌이익 발사한다.
내 차 타면서 맨날 스프레이식 노즐로 바꿔야겠다고 다짐하는 친구놈을 보면서
현대차량 노즐 개조에 대해 찾아보았다.
(아래 참고블로그 리스트 보면 나올 것이다)
현대기아는 노즐을 다 같은걸 쓰고
포르테같이 ㄴ자로 꺾인 것 외에
홀딩 메커니즘은 앞뒤로 탭이 나있는, 다 동일한 형태를 사용한다.
골프는 모르겠다.
쌍용은 좌우로 (노즐 구멍을 마주한 상태에서 양옆) 탭이 구현되어있다고 한다.
셰비 대우도 현기처럼 앞으로 홀딩메커니즘이 나와있는 듯 하다.
아래와 같이 블로그와 포럼을 잔뜩 뒤져서
파츠를 아래와 같이 구매하였다:
와셔액 라인은 맬류어블하기 때문에
적당히 사이즈 맞으면 샘 없이 맞을 것으로 가정하였다.
작업해보고 안 맞으면 어댑터랑 호스 사든지 하면 되니까.
근데 리턴 블락 밸브 (원웨이 벨브, 체크밸브)가 어떻게 노즐 질질 새는 현상을 막는건지...
포워드 방향은 안 막잖아. ...???
아 압력이 생겨야 밸브가 열리는 방식인가보다.
그래서 평소에 잠겨서 액이 질질 안 새는건가.
모르겠다.
이거 4개에 1.5만원이라니...
짱깨의 노예수준 인건비가 참 이럴땐 좋긴 하다.
알리에서 팔면 한 3천원어치 정도 됐을텐데 말이여.
체크밸브는 내가 예상한대로
- 디폴트 off (스프링 로디드로 밸브가 잠겨있음)
- 순방향 압력 on (스프링 압력을 이겨내고 워셔액이 순방향으로 흐름)
- 역방향 off (당연히 스프링로드 + 역방향 워셔액 압력으로 밸브는 잠김)
이렇게 다이오드처럼 작동하나보다.
순방향 압력강하 (다이오드의 0.7V 전압, 워셔액의 압력)가 발생하는 것도 동일하다.
좋구만.
나는 심장 판막처럼 역방향 압력이 발생해야 밸브가 잠기는줄..
아이패드 애플펜슬보다
종이가 나는 아직 더 편하다.
이렇게 크루드하게 그려본 예상도이다.
11.19 작업 예정.
일정이 변경되어
언제 작업할진 모르겠으나
최로 11.22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라는 말이 무색하게..
14th Nov 2023
여기저기 손보다 보니까 진이 빠져서
사진을 제대로 안 찍었다.
후드를 열고
워셔액 노즐 뒷쪽 (엔진쪽)에
얇은 패널 리무버를 꽂거나
일자 드라이버를 꽂고 제끼면 올라온다.
생각보다 힘을 좀 줘야한다.
죽자고 조지는거 아니면 안 부러지니까
힘 좀 주면 뒤가 쑥 올라온다.
그럼 앞쪽을 드라이바로 조지면 된다.
문제는 사이즈.
둥근부분 직경이
기존 3구형 노즐보다
1구형 스프레이식 노즐이 훨씬 두껍다.
플라스틱이 그렇게 단단하고 브리틀하지 않아서 (잘 안깨지고 부드러운 재질()
주머니칼로 좀 잘라냈다.
한쪽 면만 잘라내도 된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순정" 부품으로 겨체하지 않아서인지
분사 거리가 너무 짧고 낮은 위치로 발사한다.
존나 꽁트 오짐.
새 노즐에는 고무 패드가 없는데 (차체와 노즐 사이에 끼우는 고무)
구 노즐에는 그게 있어서 끼워주었다.
그래도 좀 낮아서 ㅋㅋㅋㅋㅋㅋㅋ
라텍스 장갑 손목부분에 말려있는 부분을
주머니칼 가위로 잘라내
3번 말아서 끼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지같네.
그래도 좀 위로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셔액이 허연거 저거는
잘못 만들어서 그렇다.
2023.11.14 - [분류 전체보기] - [토막글] 워셔액 제조 log (윈드실드 플루이드)
그지같은 코스트코 세제에
포밍 에이전트가 많이 들어있는건지
거품이 미친...
p0rn hub를 연상시키는
하얀 액체가... 찌이이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여기서 세차하시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라이트 끼우는데
진짜 한참을 낑낑대서
둘 다 지쳤다.
미안하다 칭구야.
노즐의 경우
각도를 줄 수 있게
3D 프린터로 시밍 (shimming) 어댑터를 뽑아줄 예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고 이기...
친구 보내고
내 차 작업을 하려고 뒤적뒤적.
실내등 LED로 교체하고나서
와셔액 라인을 찾아 절단하였는데...
관이 굉장히 단단하고 직경이 좀 작아서..
밸브가 안 들어간다.
ㅜㅜㅜㅜ
이걸 쓴 이유가 있었다.
씨바거.
존나빡치네 진짜
빡쳐서
새벽 1시에 차로 돌아가
앗세인지 어셈블린지 뜯어서 들고 왔다.
어떻게 하는지는 나중에 좀 정신차리고
추가할 예정이다.
다른거 다 시바 필요 없고
저 빨간 화살표 4군데 위치에 맞춰서
패널 리무버 (얇고 넓은걸로) 2개 쥐고
오른쪽부터 박아 넣어가면 된다.
오른쪽부터 가면서 왼쪽에서 2번째에 박으면
가장 오른쪽 패널 리무버가 바닥에 떨어질 거고
마지막 클립이 빠지면 확 아래로 떨어지니까 주의할 것.
...
기존 워셔액 라인끝에 롱 노우즈 대가리를 깊숙히 집어넣고
벌려! 벌리라고!! 하고 강제로 늘려준 다음
현기차 밸브를 형아 들어간다!!! 하면서 힘껏 쑤셔박으니 간신히 찔끔 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거 진짜.
뺄라고 하니까 안빠짐.
하...
LED PCB랑 리플렉터 흰색 플라스틱도 제거했다.
기타 피크같은거 잔뜩 박아서 고정탭을 하나씩 무력화시키면 빠진다.
나는 플라스틱 면도날을 이용하였다.
이 망할 개새기
콧물 질질 흘리는 범인 이놈 이거.
복스알바겐 노즐 외경기준 지름
기둥 6mm
귀두 7mm
길이 13mm
현기차 밸브는
기둥 5.5mm
귀두 6.5mm
길이 12mm
기존튜브
내경기준 작은 지름 4mm
외경기준 큰 지름 7mm
명칭이 존나 다양하다.
바브 피팅 커플러 어댑터 아답타
커플러라고 치면 자꾸 퀵커플러가 나온다.
바브가 제일 잘 나옴.
진짜 튜브랑 튜브 밸브 (자전거)를 주부라고 부르질 않나
후미등을 데후, 헥스 소켓과 라쳇렌치를 복스알이라 통칭하고..
빡침.
정수기 피팅바브가 그나마
가격이 싸고 (나머진 다 황동 스뎅 이럼)
사이즈가 맞다.
하... 빡치네.
...? 정수기???
그러고보니 당근에서 식기세척기를 샀는데
정수기 라인이 딸려 왔다.
정수기 라인도 내경 4mm이다.
일단 4mm/4mm 커플러가 없어서 (더블사이드 딜도)
여분 체크밸브를 커플러로 사용하였다.
라인이 짧을 것 같고
정수기 라인이 그나마 벌리면 잘 벌려지고
체크밸브랑 피팅도 괜찮다.
이렇게 구성하여 장착.
노즐 바로 뒤에 체크밸브를 달았기 때문에
콧물처럼 흘러내릴 잔여 워셔액이 많지 않을 거다.
진짜 심각한게 뒷유리 워셔액 뿌리고나면
한 1주일동안 노이로제에 시달리곤 한다.
뜬금없이 콧물이 줄...
주차된 차에 가보면 마른콧물이 꾸덕...
ㅅㅂ 진짜 복스알바겐 엔지니어중에 저거 설계한샛기 쳐 맞아야됨
벌려!!! 횽아 들어간다!!!
정수기라인... ㅅㅂ
장착하고나서 워셔액을 사용해봤고,
다행히 피팅에서 누수가 있진 않다.
여기저기 시험주행도 약 3킬로정도 하였고
주행 중 급감가속, 워셔액 사용, 비포장, 방지턱 (높아서 앞에 쒁! 하고 긁히기 쉬운 방지턱으로) 모두 테스트 했으나
콧물흘림은 1도 없다.
그러나 기존 라인쪽은 노즐이 끝까지 삽입이 안 되었기 때문에
이대로 두고 믿을 수는 없는 상황.
또한 체크밸브 2개 사이에 낑겨있는 플루이드는
기압이 1기압을 넘을 경우
저런 틈새로 천천히 흘러나와서
인테리어를 오염시킬 수 있다.
국내에선 도저히 저 가격에 구할 수가 없어서
시발거 스무개 폴리프로필렌으로 샀다.
택배를 시켰는데 진공/연료/워터라인 내경4mm 실리콘 호스가 서비스로 왔다.
배송비가 ㅅㅂ 2.1달러 물건값 0.8달러
배꼽이 사람보다 크다.
엘보도 샀다.
손은 5군데나 베였고
오른손 검지는 손톱 밑에 피가 배어나온다.
죤내 힘들다.
28th Nov 2023
기존의 라인은 걷어버리고
새 라인을 박았다.
4mm 튜브에
5.5mm? 현기차 밸브를 넣는건 문제가 없었고
4mm 바브드 튜브 커플러도 큰 탈 없이 들어갔다.
다만 폭바 기존 라인의 경우 4mm 어댑터 넣기가 좀 빡세다.
체크밸브는 작동을 잘한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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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시바 안묵네.
https://thewanderer.tistory.com/121
참고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epsi1207/207388782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images0204&logNo=220919451611&proxyReferer=
https://lingel.tistory.com/195
https://m.blog.naver.com/salt202/221301211010
https://mummumni.tistory.com/2
https://m.blog.naver.com/jin451945/221750475730
https://m.partsro.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822723
http://www.kiaauto.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8599&category=005004
https://pollar.tistory.com/612
https://lingel.tistory.com/560
https://partsro.com/product/윈드실드-와셔-노즐-986302k100-올뉴-카렌스-더뉴-카렌스-올뉴-i30-더뉴-i3/659579/
끝. End of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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