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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 Geeky Customering/Apple Products

[토막글] 아이패드 9, 애플펜슬 1, 사이드카와 Preview (feat. 카드깡)

by Never Settle Down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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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MS Word보다 Apple Pages를 더 자주 쓴다.

더 편하다.

 

그래서 오늘 브금은 Extreme의 More than Words 이다.

 

 

 

...

ㅋ....

 

 

사실 딱히 할만한 theme song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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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패드 2를

태블릿 PC로 처음 접해보았다.

 

그 전에는 PMP를 썼다.

 

내 나이가 노출되고 있다. ㅋㅋ;

 

 

차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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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는 뭐 가늠이 되겠다.

 

 

 

 

아이패드 2, 아이패드 3를 써보고

전 친구가 (더이상 친구가 아닌 former friend) 아이패드 4를 사면서

나는 맥을 고집하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태블릿은 기능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

 

 

 

 

고객사 직원이

뭔놈의 회의만 맨날하지만 할 때마다

아이패드 미니, 참새 똥꼬녕만한 쪼깨난 녀석에

희한하게 생긴 펜슬을 붙여서

열심히 끄적이는 모습을 보았다.

(회사에서 주는 저널이 정말 쓰레기였다)

 

 

나는 손가락을 미믹킹하는 정전기 스타일러스를 썼던 세대이고

저분은 종이가 귀하다보니 문방구에서 이면지를 낱장에 5원씩 주면서 사다 쓴 세대이다.

 

 

근데 펜슬 + 패드를 정말 잘쓴다잉. 싶었다.

 

 

나는 macOS (라떼는 OS X였다)로

에지간한 그림 도표 필기는 다 조질 수 있다.

 

대학 다닐때는 말이야,

같이 수업듣는 애들 싸구려 재생종이에 4분할로 프린트해서 무겁게 들고다닐때

나는 맥북 2기를 빳데리 조져가면서 필기를 했다.

OS X 내장 프로그램인 Preview의 기능이 강력했고

트랙패드의 정밀조정 가능함과

icloud 연동 (당시 Airdrop이 처음 나왔을때 정말 신세계였다)

맥의 강력한 특수문자 입력기가

백짬뽕 누룽지탕으로 어우러진 결과였다.

 

 

text replacement의 편리함이 고명으로 얹어졌다고 하면 되겠다.

 

그래서 아직도 옹스트롬 단어를 입력하면 Angstrom Å 이 입력되곤 한다.

 

릴라이어블한 메써드는 아니다만

작동은 한다.

 

여튼.

 

문제는 여튼이다.

 

작동은 한다.

 

 

선을 그리기도 좀 불편하고

텍스트 칸 넣고

오타 수정하고 하다보면

가끔 강의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곤 한다.

 

voice memo로 녹음도 따봤고

(음질이 떨어질 뿐더러 키보드 타탁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림)

트랙패드로 선을 그리는것도 은근 불편하다.

보이는가

 

저 짓거리를 강의 중에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교수중에 딴소리 많이하고 느림직한 사람들은 따라갈만 하다만

22구경 따발총처럼 다다다다다다닥 쏘아대는 교수는

결국 포기하고 백지에 손필기를 하게 된다.

 

Equil도 써봤고

(종이에 전용 볼펜으로 필기하면 PDF로 변환됨)

휴대용 싸구려 태블릿 (와콤)도 꼽아서 써봤다.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는 기능이 내장되어있지 않다보니

Preview에서 태블릿으로 글자를 쓰는건 불가능이었다.

 

 

 

맥에서 태블릿 입력장치로 필기를 하는 앱도 없었다.

ㅜㅜ

 

적어도 내가 아는건 없었다.

 

적어도 복수전공인 영어과에서

애들은 다 손으로 æ ɛ ə ʒ ɚ ɨ ʃ 등등을 그리고 있을때

나는 이렇게 깔끔하게 프린트된 종이를 맹글어 제출했다.

성적은 그리 깔끔하지 못했다.

 

흑흑 ㅜㅜ

 

 

 

...

 

 

 

시간은 흘러

그지같은 오프라인 대학교를 졸업하고

그지같은 사이버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때 그 그지같음이

다시금 새록새록 기억나기 시작했다.

(우측 중앙의 저 빨갛고 파란 그림은 교수님 필사, 내 것이 아니다)

 

 

말이 회로이론이지

실전은 스페이스바 연타 (강의 일시정지)와

초현실주의 화풍의 그림그리기의 시작과 연속이었다.

 

이런거 간단하게 그리라고 있는거지

저렇게 회로 그리라고 있는건 아니다.

(둘 다 내 과제이다.)

 

Preview의 그 기능 말이다.

ㅜㅜ

 

 

 

....

 

 

 

친구놈이 갤넋이 탭을 가지고 있다.

 

석사 논문쓸때 유용하게 썼다고 했던 기억이 났다.

 

 

샘숭의 와콤 테크놀라지를 체감해보기 위해

근 한 달을 빌려서 써봤다.

 

자기 안쓴다며 써보라고 준 놈을 데려와서

한참 끼고 살았다.

 

펜은 얄쌍하니 그립이 별로, 촉은 폭신폭신했고

OLED의 색감은 내 레티나를 날카롭게 찔러댔으며

필기를 할 때마다 달아오르는 CPU의 열기가

내 손바닥 Palm을 뜨끈하게 데워주었다.

 

펜은 무던하니 (무선충전이 되는건 정말 편하지만) 무난했지만

리눅스 OS가 별로 마음에 안 차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발열이 굉장히 거슬렸다.

 

 

 

아이패드9세대부터 아이패드 프로 13인치까지 싹 다 둘러보고

갤넑이 탭 FE와 쁘라스를 싹 다 둘러보면서

고민을 한 달 했다.

 

100만원정도 투자할 생각이었다.

값싸고 마음에 드는 옵션이 없었다.

 

 

유니데이를 통해서 AoC (애플 대학생 할인)가격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 돈 주고 그 걸 사고싶진 않았다.

 

 

그럼 이건 뭐냐고?

 

That's a great question.

 

 

 

You see,

한참 아이패드 구매에 대한 고민을 끄적이고 있을땐

카드깡에 대한 생각을 못했다.

 

 

어제 아침, 2nd Sep 2023,

델라웨어 아마존을 뒤적거리고 있는데

아이패드 용품이 보이길래

아이패드 가격을 알아보았다.

 

USD 269.99 가격표가 보이는가???

 

지금 환율이 1300원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36만원이라는 더 정신나간 가격에 팔리고 있다.

 

 

아마존 딜러들은 보면

애플로부터 벌크 뭉테기 보따리로 싸게 사서

싸게 박리다매로 풀어버리는 전략이 있기때문에

공홈보다 가격이 쌀 수밖에 없다.

 

국내 공홈에서 사게되면

- 미국 수입 관세

- 국내 부가가치세 VAT

이 추가로 붙어버리기 때문에

더 비쌀 수밖에.

 

 

델라웨어같은 비과세 주 배대지를 통해 구매하면

국내보다 싸게 살 수 있는것이

애플 제품인 것이다.

(물론 변심 전액환불은 날아가고,초기불량시 탈모 올 수도 있다. 창고에서 숙성시킨 재고품인건 덤.)

 

 

2023.03.29 - [Electronics log/Electronics Log (as Consumer)] - Mac 구매 고민-개봉기 (M2 Pro 미니 + 주변장치) - 스압 주의

 

Mac 구매 고민-개봉기 (M2 Pro 미니 + 주변장치) - 스압 주의

Can't Get Ya Outta Ma Hed M2 맥미니는 출시와 함께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스페이스 그레이를 빼버리면서 M2의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맛보고 싶었다... 타 분야에서는 레이븐클로, WB가 배정해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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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가의 M2 Pro 맥 미니는 공홈에서 비싼돈 더 얹어주고 샀다.

비싼 제품일수록 소탐대실 확률이 커진다.

 

 

 

 

여튼.

사람들은 멍청한 놈들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당근이나 번장 중나 미개봉 시세를 보면

면세직구 가격 안팎으로 조성이 되어있다.

 

 

그렇다.

카드깡 하는 애들은

아마존 벌크나 다나와 벌크 같은걸 사다가

배대지, 한국수입세금 등을 손해보고

현찰을 받는 것이다.

 

아니면 회사에서 업무나 복지용으로 사준걸

뜯지도 않고 파는 것일 수도 있고.

 

 

후자면 그러려니 한다만

전자는 솔직히 1도 이해가 안된다.

 

뭐... 그러려니...

 

 

 

 

공홈기준

- 9세대 깡통 50만원

- 펜슬 15만원

∑= 65만원

 

AoC기준

- 9세대 깡통 45만원

- 펜슬 13만원

∑= 58만원

 

카드깡패드 + 깡펜슬 (미개봉)

- 9세대 38만원

- 펜슬 12만원

∑= 50만원

 

 

그렇다.

50만원에 저 세트를 맞췄다.

 

 

케이스 + 강화유리 필름 2장에 2만원짜리

싸구려를 주문해놨다.

 

∑= 52만원

 

 

 

깡돌이 깡순이의 '빠른매각희망'을 이용하여

구매를 결심한지 1시간만에

새제품 2개를 득하였다.

 

 

 

물론 구매하기 전에

시리얼넘버를 조회하여

정상제품인지 확인하였다.

 

https://checkcoverage.apple.com 

 

Check Your Service and Support Coverage - Apple Support

 

checkcoverage.apple.com

 

반드시 구매 전에

시리얼넘버를 넣어서 첵해보자.

이렇게 나오면 다행인것이다.

 

- 미개봉 but 기등록품이 아님 (iCloud 락 and/or 장물 가능성 있음)

- 중고 / 장물 재포장이 아님 (기등록)

- 폐기대상물이 아님 (애플측 불량/수리 교체 후 잔존물)

- 가품이 아님

 

네가지를 보장할 수 있다.

 

 

벗뜨

이렇게 나오면 누군가가 이미 자기 계정에 등록한 것이고

(개봉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비니루를 다시 씌운게 아니라면

진짜 장물일 확률이 높다.

 

공홈에서 내 애플아이디로 아이패드를 샀는데

언노무샛기가 쌔벼갔다고 가정해보자.

 

집 안의 망나니 동생이 될 수도 있고

택배 기사를 미행한 좀도둑놈일 수도 있다.

 

 

확실하진 않다만

아마 공홈에서 애플아이디로 기기를 사면

처음부터 등록이 되서 올 것이다.

 

아마두.

 

그걸 당근으로 덜컥 샀다가

포돌이형 출동하면 골치아프다.

 

 

 

나는 다행히 판매자 두 명 다

순수히 시리얼 조회를 응하였고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구매,

내 애플계정에 정상적으로 등록을 할 수 있었다.

 

 

펜슬은 해당이 없다만

맥 폰 패드는

개봉하고 처음 전원을 인가한 시점이 중요하다.

 

그 날부터 보증기간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아마 전원 인가하고 인터넷을 안 잡아도

날짜는 그 시점으로부터 계산한다.

 

증빙자료를 찾지 못하겠다.

내 기억에 레딧인가 어디서 봤다.

 

 

 

 

싸제 앱 2개는 무슨 앱인지도 모르겠고

나머지 2개는 애플의 Note와 Preview(File 앱 내장) 이다.

 

다똑같다.

 

다만..

 

 

iCloud의 파일을 곧바로 읽어와서 수정하고

업데이트를 올릴 수 있는건

iPadOS 내장앱, File밖에 없다.

 

나머지 싸제 앱은

해당 PDF를 불러오기하고

내보내기를 해야한다.

 

이럴거면 싸구려 안드로이드 패드 샀지.

 

File에서 필기를 하면

곧바로 iCloud에 반영된다.

 

2023.07.26 - [Engineering Log/On Premise Computing] - 파일서버 (NAS) (재)구축기 - TrueNAS (Feat. 뻘짓) - Procrastinated

 

파일서버 (NAS) (재)구축기 - TrueNAS (Feat. 뻘짓) - Procrastinated

티스토리가 점점 미쳐가고 있다. 이번 아티클을 쓰는데 계속 접은글이 미친듯이 늘어나질 않는가 하면 이제는 짤이 맨 위에 갖다 박혀 버린다. 이번 구축 후 세팅 작업 중에 마주한 그지같은 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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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지어 파일서버를 같이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iCloud에 직결로 반영하는건 필수이다.

 

Rsync로 내 서버랑 연동을 시켜야 하는데...

일단은 icloud에 의존하고 있다.

 

너무 구찮다.

ㅜㅜ

 

근데 거기서 싸제앱 불러오기 가져가기를 또 한다고?

별다른 이점 하나 없는데 굳이 그짓거리를 할 필요는 없겠다.

 

그래서 나는 싸제 필기용 앱을 쓰지 않을 예정이다.

 

 

 

아 그리고 필름.

 

 

쌩유리에 쓰니까

안그래도 더러운 악필이

더 지저분하게 써진다.

 

마찰력이 적응이 안된다.

 

ㅋㅋ ㅜㅜ

종이질감 필름 쓰면

펜 촉 빨리 닳는다던데.

 

일단은 유리 필름 발라서 쓸 예정이다.

 

 

 

아 맞다 사이드카.

아-무런 설정 일절 하나 없이

그냥 저렇게 초록버튼 길게 누르고

아이패드 선택하면 바로 붙는다.

 

레이턴시 별로 없고

(무선임에도)

별다른 이질감 없이 아주 잘 된다.

 

Duet 진짜 조땟다.ㅋㅋ

 

끝.

(너무 대충 쓰나)

 

 

 

 

 

 

여튼 그렇다.

아이패드 산거 기록 남겨본다.

 

끝. End of log.

Slutt på dokument.

(end of document 번역이 저게 맞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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