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클로버 8101 그녀를 데리고 온 날 (Clover 810 한글 타자기 정비) - Feat. 클로버 영문 타자기 어제 저녁이 너무 설레는 시간이라 그랬을까 해 뜨기 전 새벽, AM 4:50에도 잠이 안 와서 열깨라면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싸구려 4년산 아이리시 위스키를 홀짝이고 있다. 넌 사랑이 뭔지 아니 I love you so~ 저 특유의 툭 던지는 것 같은 말투는 초기 앨범엔 없었다. 목소리만큼은 내가 들어본 소리 중에 제일 예쁜 사람. 에지간하면 질투 안 하던 (엄밀히 말하자면 믿고 참는) 마지막 그 친구도 "형은 그 가수가 그렇게 좋아요?"라며 유일하게 툴툴거리게 했던 가수. (당연히 Gay가 아닌 여자친구였고, 자기 "친" + "오빠"가 아니면 무조건 "형"이라고 부르는, 근 10년을 단짝친구로 지내면서 정작 남자친구가 되었을 때 "오빠" 소리를 처음 들어본, (내가 그렇게 오빠 하지 말라 그래서 "저기.. 2023. 2. 10. B4 이전 1 Aftr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