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프로그램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성가였다.
현정수 신부님이 진짜 작곡을 잘 하신다.
프로그램 이용자 시절에는 주변에서 울려오는 웅장함에 압도되었고
프로그램 제공자 시절에는 카타르시스를 시원하게 느껴주는 곡에 심취해 있었다.
지금은 무신론자,
'신은 인간이 창조해낸 인공의 존재이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뭐... 추억만 남아있을 뿐이다.
철학 석사를 졸업한 어무이는 자꾸
논리적으로 신의 존재가 증명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그 프로세스를 보여주시오.
나도 공대생이라고, 논리 하나는 뒤지지 않는다고요.
어무이 말로는 (다 설명해준건 아니고 지나가는 말로 얘기해준 부분인데)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고로 신은 존재한다'
인데,
그럼 호크룩스랑 (볼드모트 영혼 찢어서 담은것) 셀루네랑 (던전 앤 드래곤 포가튼렒의 신 중하나) 나뭇잎마을 닌자는 (나루토)
존재한단 말인가??
내 생각에 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 (허구의 추상적인 개념)인 것 같은디??
내 손으로 눈으로 만지고 느끼기 전까진
난 못믿겠슈.
(그렇다고 종교가 주는 테라피적, 긍정적 요소를 무시하는건 아니다.)
당시 연습 녹음할 때는
녹음기, aka 핸드폰,가
내 앞에 있었기 때문에
테너 화음 소리가 겁나 크게 들린다.
(고음이 안 올라가서 힘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베이스 ~ 바리톤이지만
하당모 만큼은 어너러리 Honorary 테너이다.
귀 찢어질 수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이어폰 말고 스피커로 듣고,
볼륨은 작게 할 것을 권장한다.
나의 모든것 ~~ 부분이 진짜 귀 찢어진다.
비로소 한 곡 또
1010110 비트뭉치로 된 파일서버에서 또
해방하여 승천시키게 되었다.
끝. End of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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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해당 프로그램 봉헌?이었나?? 성가로
늘 하당모를 하긴 한다만
이렇게나 인기가 많은 성가일줄은 몰랐다.
포스팅한지 약 50일이 지났는데
벌써 누적 조회수가 250건이다.
신기하네
이럴줄 알았으면 미디음원이랑 nwc 파일도 올려둘걸 그랬다.
4파트 녹음한 음원도 있었는데... 아깝네.
ㅋㅋ... ㅜ
p.s.4
이야 천주교계의 팝송인건가
구글측 유입이 1도 없음에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
지하주차장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작업한
브레이크 플루이드 플러싱 유입은
월간 유입량 1-3 수준인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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